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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내용은 그물에 관한 상영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개성이 뚜렷한 배우로서 류승범이 출연한 작품으로 김기덕 감독과 콜라보 작 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김기덕 하면 피에타부터 시작하여 생각없이 보게되면 

이해하기 힘든 작품들을 출시를 했습니다.

그래서 피에타를 보면서 왜 이걸 돈주고 보지 라는 느낌이 더욱 강했었습니다.




이번 그물은 어떨까요 이전과 동일한 느낌을 받았을까요


류승범의 간첩 영화 

한국으로 치자면 특수부대 출신이 적의 기지에 들어갔다 라고 표현해야 할것입니다.

들어갈 당시에도 지속적으로 훈련을 받은건 아니었지만, 그전에 많은 훈련을 받은 류승범 입니다.

가족을 끔찍히 사랑하여 딸이 있는 앞에서도 그 짓(?)을 서슴없이 하고 일하고 나갔죠


그런 그의 직업은 낚시꾼 이라고 해야할것 같습니다.

배가 망가져 경계선을 지나가도 차마 버릴 수 없어 배와같이 남한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마주하게 되는 지금 현재의 삶과 전혀 다른삶들

물론, 영화 설정이 너무 억지성인것 같은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스토리상 어쩔 수 없구나 이해해야 하는 부분인게 맞아보입니다.


본인은 실로 인형의 터진속을 다시 꿰매 딸에게 넘겨주는데, 남한은 너무 잘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한에서 살게하기 위해 숙식부터 일정돈까지 다 지급되는 현실.

그저, 남한에 잘못들어왔을 뿐인데 말입니다. 

하지만, 귀여운 딸과 마누라의 얼굴에 잠깐 망설였지만 결국엔 들어가게 됩니다. 


조국을 배신하면 안된다는 일념하에, 

아니 만약 가족이 없었더라면 남한에 살았을 법할 정도로 어느센가 빠져있던 적도 있습니다.


류승범의 가족애에 대한 열망 그리고 조국에 대한 열망 그러나, 돌아오는건 잔혹한 현실 그리고 중간층의 비리

이를 경험한 류승범은 혼동을 일으킵니다.

과연 어떤 삶이 좋은 삶일까 

내가 누릴 수 있는것을 모두 포기하면서 까지 다시 왔는데 이런 나라를 위해서였는지

그리고 결국엔 다시 배를 타고 나갑니다. 

그 행선지는 남한이었는지 단순히 물고기였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는 나아갑니다. 


이 영화는 많은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류승범의 조국애에 대한 열망 그러나, 부의 욕망 또한 느껴집니다. 

하지만, 결국 돌아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가족애 였을 겁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돌아와서 고위층의 각종 비리들이 보였기 떄문에 더욱 실망했을것입니다.

그렇게 느끼며 더더욱 남한의 무상지원에 대해 그리워했을 것이구요


이런것들이 혼란스러운 한편 생계유지를 위해서 다시한번 바다로 나가야 하는 그를 붙잡는 북의 군부대.

결국 실망감이 높아질대로 높아진 그는 자신에게 총을 겨누던 상관없이 나갑니다.

이는 본인의 의지가 아닌 내제적인 남한의 그리움 그리고 가족의 안위를 보살펴야하는 외제적인 의무가 혼합되어 나타난 증상으로 보입니다.


이번 영화는 피에타의 작품보다는 몰입도가 조금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피에타가 그 피에타 그림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그 당시 몰랐던것이 당연했을 겁니다.

재밌게 보기는 했지만 왜 다른 감독과 수준이 다르다. 혹은 역시 믿고보는 영화감독이다. 라는 평이 나올까

여전히 궁금증을 풀지못한 1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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