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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캠프라는 업체가 있다. 해당업체의 광고 의뢰를 받고 하는건 아니라는 점 알아뒀으면 한다. 

일반적으로 디캠프에서는 많은 일을 한다. 스타트업 투자유치 , 인재매칭 네트워크 형성 등 청년이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겪어가는 과정을 중간에서 극대화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스타트업에 몸을 담고 있는 친구를 통해 이 사실을 알았고 친구덕에 처음으로 스타트업 투자 설명회를 가게되었다.


일반적인 투자설명회와는 차이점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충분한 프리젠테이션 시간과 QnA를 통해 투자 유무를 결정하겠지만, 여기서는 5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통해

기업가치 즉, 스타트업으로서 현재 얼만큼 성장하고 있고 현재 무엇을 진행하고 있는지 등을 알려야 한다.

그렇기에 투자자들은 5분이라는 짧은 프리젠테이션 시간 떄문에 더욱 그 기업의 본질을 파악 하지 못한다.

그래서 질문시간은 더욱 늘어나고 발표자는 이런 부분을 하나하나 답해주는데 마치 짜고 말하듯이 동일하다.

" 시간이 짧아 말하지 않은 부분이다. 그런 기능이 있다. " 

스타트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만든것 치고는 너무 성의가 없었다. 그리고 투자설명회라기 보다는 

그냥 투자 자문 정도? 투자를 받으려면 어떤점을 강조하고 등등 조언을 해주는 그런 시간이었나 싶다.

스타트업을 시작하기전 긴장감을 가지려 갔으나 어떠한 느낌도 받지 못했다. 

이런 학벌도 이런 위험을 무릎쓰고 0원에 수입에도 불구하고 몇년동안 붙잡고 있는구나 

혹은 이런 대기업 출신도 좋은 아이디어 하나로 나와서 몇년동안 하고 있구나 등등

의 느낌을 받을 순 있었지만, 그런것들이 내 허전함을 채워주지 못했다. 


또한, 프리젠테이션을 듣는데도 지금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것들을 과연 저 제품이 대체할수 있을까

혹은 정부 정책으로 인해 규모가 커지지 않을꺼라는 점 등등 수만가지 생각이 들었던 시간이다.

스타트업 투자설명회가 끝난 후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투자 액수가 크던 작던 일반적으로 투자설명회라고 했다면 투자 설명회 답게 해야할 것이 아닌가 말이다.

이건 단순하게 교수님 앞에서 난 이런 이런 사업을 할거다. 라고 말하며 그에대해 조언을 듣기 위해 모임에 참석한

느낌밖에 없었다. 솔직히 말하지면, 너무 허접한 느낌밖에 안났다.

방송을 통해서 보던 투자설명회의 느낌도 전혀 없었다.



하지만, 이 기업을 보며 한가지 좋은점은 있다. 바로 입주 시스템이다. 서울의 한곳에 위치해 있으며 

디캠프 건물안에 여러 스타트 기업이 입주해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의 방 안에서 촘촘히 모여서 작업을 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 했다. 이 기업은 여기에 초점이 있는것 같다.

이런 간단한 투자설명회등 소액을 걸어 여러 스타트업의 정보를 얻고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지해 주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 이런 IT시대가 오기전 각 업체는 종류별 산업별로 분리되어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런 시대가 오고 하나의 네트워크 망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디캠프가 계속해서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그렇기에 디캠프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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